이 영화는 굳이 음악영화라 분류하지 않아도
이 영화 곳곳에 녹아있는 음악이나
O.S.T만 봐도 정말 괜찮은데 한 번 볼까..
하는 식으로 영화를 보게 만들었다.
하지만..
힙합과 발레의 조화..라는 식으로 국내에서 광고했지만
타일러의 춤이 힙합이고 여자주인공의 춤 역시 발레라
정의 되어있는것은 아니다.
그냥 각자 다른 스타일의 춤을 좋아하는 남녀가
흔한 청소년기 사랑의 갈등을 겪으면서
졸업 혹은 입학을 위한 공연을 멋지게 해낸다는 이야기이다
너무 좋은 평을 듣고 보아서 그런지 몰라도
전체적으로 밋밋함에 약간 실망했고
춤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는 것이 많이 부족한것 같다
스키니의 죽음또한 너무 진부한 흑인 트러블의 단편이었다
그것으로 인해 형이 농구를 하게 되는것도 아니고..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는 법칙을 증명시켜 준 영화다.
타일러가 흑인이였으면 나한테는 더 재미있었을지도 모르지만
대중적으로는 더 흥행을 못했을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을 해본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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