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를 만약에 내가 학교에서 틀어서 반 친구들과 같이 보려 했다면..
아마 난 영화가 끝난 후 왕따 당했을지도 모르겠다 ^^
너무나도 평범해서.. 영화 같지 않은... 인간극장 정도 되는 재미 정도라 생각한다..
더 자극적이고, 더 폭력적이고, 더 선정적인 영화를 원하는 요즘 시대에
이런 영화는 크게 주목 받거나 흥행하지는 못하지만..
소소한 우리 일상에 공감하고, 정혜라는 인물의 심리를 파악해가는 특별한 재미가 있었다.
특별할 것 없는 우리 일상과 우리와 닮은 주인공을 아름다운 하나의 작품으로 만든.. "여자, 정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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