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시...
사랑이라는 이름의 치명적인 상처, 고통으로 일그러진 삶을 살아가는 이를 보았다.
그리고 천국이라는 이름의 또다른 연장선. 그곳은 어찌보면 천국이라고 하기엔 무언가 모자라기도 하고...
하지만 천국이라는 이름을 받을 만 한 가치는 충분한 듯 하다.
우리가 꿈꾸는.. 고통의 해결책을 제시해주는 멋진 곳이었으니까.
사랑이라는 이름의 달콤한 사탕은 언제나 그렇듯 엄청난 고통을 수반한다.
물론, 몇몇 예외도 인정한다.
단, 이 영화 역시도 주인공들의 아픔과 그 크기는 감당이 안된다.
얼마나 아플까..
하지만 삶의 이유를 찾을 수 있는 , 100년이라는 시간에 가장 소중한 무언가를 부여받은듯한 모습에
부러움을 감출 수 없었다.
하루를 살아도 진정한 삶을 산다는 것과
수많은 고통의 시간을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위안받는것, 또는 구속받는것.
언제나 판단에는 허구성이 있다지만, 너무나 어려운 문제인 것 같다.
천국의 제시는 크나큰 축복이지만 -
우리 삶에 천국은 다가올 수 있을까.
사랑이라는 이름을 다시 떠올려 보게 한 영화.
사랑은 정말 아름답다고, 아프다고, 소중하다고.
천국이 세상에 존재했으면 하는 망상을 가져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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