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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느끼게 많은.. 생각이 많아진.. 그런 영화한편이였다.. 러브토크
ehgmlrj 2006-12-17 오후 1:52:12 929   [8]

여자, 정혜라는 영화도 보았는데..

 

다른 사람들은.. 무슨 재미로 그런 영화를 보냐고..

 

그러지만.. 나는 나름대로.. 그런 영화를 좋아라 하면서..

 

보는 그런 편이다..

 

글애서 일까.. 요번에도 러브토크.. 제목부터..

 

또 배우들까지.. 남자 배우는 잘 모르겠지만..

 

배종옥.. 박진희.. 내놓으라는 연기파 배우가 아닌가..

 

어찌보면.. 무미건조한 영화 일지 모르겠지만..

 

그속엔.. 우리가 보였다..

 

어찌보면.. 너무 평범해서 지루하기 까지한..

 

그치만.. 어쩔수 없이 살아가야하는..

 

나 스스로 치유하고 극복해야 함을..

 

누구나 다 그렇게.. 상처를 받으면서..

 

또는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주면서..

 

그렇게 아파도 안 아픈척.. 속으로 삭히며..

 

그렇게 살아가고 있는것 같다..

 

자유를 찾아.. 혹은 변화한 내 모습을 바라며..

 

떠났지만.. 결국엔 자유.. 변화한 내 모습..

 

아무것도 이룰수 없었다는거..  아무것도 얻지 못했다는거..

 

마지막에 배종옥이 말한 독백이 생각난다..

 

지금 내가 바라는 희망은..

 

그냥 변하지 않은 내 모습을..

그저 있는 모습.. 그대로..

 

나를 선택해주는것이다..

 

나도 항상 변화하기를 바란다..

 

자유를 갈망한다..

 

근데 어디에도 그것은 없는것 같다..

 

노력하고 끈임없이.. 바란다면..

 

물론 조금은 달라질수 있겠지만..

 

본질적으로.. 나의 모습을 바꿀수는 없는것 같다..

 

그리고 혼자 있다고.. 하고 싶은것을 했다고..

 

과연 좋을까~? 그게 자유일까~?

 

그냥 나 자신에게 이런 질문을 해보고 싶다..

 

오널 따라 말이 많아진것 같다..

 

아무래도.. 영화에 많이 동요된듯..

 

또 오널.. 내가 상처받은 영혼(?)처럼..

 

마음이 쫌 그렇다.. 결국엔 나 스스로가 치유해야하지만..

 

우선 금강산도 식후경부터라고..

 

밥 부터 먹고선.. 다시 생각해 봐야 할것 같다..

 

글엄 오널은 여기서 이만 총총총.. ^-^ ㅎㅎ

 

P.S 너무 우울하게 얘기만 한것 같아..

암튼 좋은 느낌.. 많은 생각 얻어가시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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