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정혜라는 영화도 보았는데..
다른 사람들은.. 무슨 재미로 그런 영화를 보냐고..
그러지만.. 나는 나름대로.. 그런 영화를 좋아라 하면서..
보는 그런 편이다..
글애서 일까.. 요번에도 러브토크.. 제목부터..
또 배우들까지.. 남자 배우는 잘 모르겠지만..
배종옥.. 박진희.. 내놓으라는 연기파 배우가 아닌가..
어찌보면.. 무미건조한 영화 일지 모르겠지만..
그속엔.. 우리가 보였다..
어찌보면.. 너무 평범해서 지루하기 까지한..
그치만.. 어쩔수 없이 살아가야하는..
나 스스로 치유하고 극복해야 함을..
누구나 다 그렇게.. 상처를 받으면서..
또는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주면서..
그렇게 아파도 안 아픈척.. 속으로 삭히며..
그렇게 살아가고 있는것 같다..
자유를 찾아.. 혹은 변화한 내 모습을 바라며..
떠났지만.. 결국엔 자유.. 변화한 내 모습..
아무것도 이룰수 없었다는거.. 아무것도 얻지 못했다는거..
마지막에 배종옥이 말한 독백이 생각난다..
지금 내가 바라는 희망은..
그냥 변하지 않은 내 모습을..
그저 있는 모습.. 그대로..
나를 선택해주는것이다..
나도 항상 변화하기를 바란다..
자유를 갈망한다..
근데 어디에도 그것은 없는것 같다..
노력하고 끈임없이.. 바란다면..
물론 조금은 달라질수 있겠지만..
본질적으로.. 나의 모습을 바꿀수는 없는것 같다..
그리고 혼자 있다고.. 하고 싶은것을 했다고..
과연 좋을까~? 그게 자유일까~?
그냥 나 자신에게 이런 질문을 해보고 싶다..
오널 따라 말이 많아진것 같다..
아무래도.. 영화에 많이 동요된듯..
또 오널.. 내가 상처받은 영혼(?)처럼..
마음이 쫌 그렇다.. 결국엔 나 스스로가 치유해야하지만..
우선 금강산도 식후경부터라고..
밥 부터 먹고선.. 다시 생각해 봐야 할것 같다..
글엄 오널은 여기서 이만 총총총.. ^-^ ㅎㅎ
P.S 너무 우울하게 얘기만 한것 같아..
암튼 좋은 느낌.. 많은 생각 얻어가시길 바라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