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토로의 취향이 징그러운 쪽이란 건 알고 있었지만
이 블록버스터시리즈와는 잘못된 만남.
1편의 밝은 영상과 경쾌한 스토리대신에 고어적인 잔혹함을 택한 델 토로.
그러나.. 흡혈귀들이 너무 징그럽다.
입을 쩍 벌리는 포즈는 너무 오버다.
내가 담이 작아서 그런지 몰라도 비호감이다.
스나잎스의 무술연기는 화려하지만 다분히 뮤직비디오적 구성이라해야되나.
관객 너무 의식하더라.
견자단을 설인역으로 거의 카메오출연시킨것도 맘에 안든다.
흡혈귀대왕역으로 나온 토마스크레슈만과
배신자역으로 나온 론 펄만도 명배우들인데 제대로 활용을 안한다.
독불장군 델토로? 블록버스터체질은 아니란걸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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