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년에 이미 한 차례 2D 애니메이션으로 개봉되었었던 '크리스마스의 악몽'이 3D로 돌아왔다...
'크리스마스의 악몽'은 3D 모델링이 아닌 꼭두각시를 이용한 스톱 애니메이션 기법으로 제작된 3D 애니메이션으로 늘 환상적이고 몽환적인 영화와 애니를 갖고 나타나는 팀버튼이 각본과 제작을 맡았다...
과연 IMAX 영화관에서 디지털 입체 영상으로 관람하니 정말 입체감 하나는 예술이더라는...
아주 어렸을적 놀이동산에서 아이맥스 영화를 본 후 처음 아이맥스 영화를 관람했는데 확실히 그때에 비해 기술력이 월등히 향상했음을 느낄 수 있었다...
그러나 사실 그런 특수 기법을 제외한다면 '크리스마스의 악몽'은 머 특별할 것 없는 애니에 불과하다...
캐릭터들의 개성이 제대로 살지 못했다는 아쉬움과 게다가 내가 본 건 우리말 더빙판이라 더빙판 특유의 한계를 여실히 느낄 수 밖에 없어 아타까웠다...
솔직히 내용은 별거 없다...
그렇게 재미있는것도 아니고 어른들을 위한 동화라고 거창한 이름을 갖다 부치기에도 뭔가 부족한 느낌이지만 3D 입체영상의 경이로운 세계는 가히 놀랄만하더라는...
하지만 런닝타임도 너무 짧고...내용도 그렇고...
솔직히 영화관에서 돈 주고 봤으면 아까웠을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