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동생과 B형 남자친구를 보기 위해서 강남으로 향했답니다. 씨네극장인가?? 그런 영화관이 있다죠. 근데 거기선 B형 남자친구가 안하더라구요. 아는데나 씨네시틴가 거기밖에 없어서 압구정으로 갔죠. 근데 할인카드도 안되고 엄청 비싸더라구요 ㅠ_ㅠ 8,000원 다주고 영화보긴 또 처음..;; 그래도 이왕 온김에 보는데 7시5분에 이동건과 한지혜가 무대인사를 온다는 겁니다. 저랑 같이간 동생은 5시 10분꺼 예매해서 보려고 했거든요. 표를 바꿀려고 하니 이미 7시쪽꺼는 예매가 다 끝났다길래 정말 눈물을 머금고 5시꺼를 보게 되었죠. 뭐 저랑 그 동생은 참 잼있게 봤답니다. 하지만 돈 다주고 보긴 좀 그랬어요. 할인을 해서 본다거나 조조로 본다거나 하는 방법을 적극 권장해 드리고 싶습니다. 영화에서 신이씨가 지혜씨의 사촌언니로 나오는데요 없어서는 안될분인것 같아요..^^ 전 신이씨 보면서 너무 많이 웃었거든요..ㅋㅋㅋ 보는내내 그 다음 상영이 너무 부러웠다죠.
무대인사..ㅠ_ㅠ 시네시티는 영화 보고 나오는 출구에 바로 비상계단과 엘리베이터 두 곳이 있더라구요. 곰곰히 생각해보니 이동건과 한지혜가 그쪽으로 올 것 같아서 다른 사람들 다 내려가도 꿋꿋이 버티고 있었죠. 어떤 빨간 안내복 입은 언니가 무전기 들고 왔다갔다 하시길래 슬며시 말을 시켜봤죠.. 이동건 이쪽으로 오는거 맞냐구.. 맞다고 하시길래 또 부탁을 좀 드려봤죠. 7시 무대인사꺼가 표가 다되서 못봐서 5시꺼 봤다고.. 조용히 엘리베이터 옆에서 이동건씨랑 한지혜씨 오면 얼굴만 보고 있으면 안되겠냐고.. 간절히 말씀드렸더니 조용히 있겠다고하면 옆에 서있어도 된다고 하시더라구요. 가슴이 두근두근 거리는데 한 5분쯤후에 이동건씨와 한지혜씨 도착!!! 정말 얼굴이 CD만하더이다..ㅠ_ㅠ 너무너무 예쁘고 잘생겼어요~ 어쩜 얼굴이 저렇게 작대요.. 막 계단 옆에 있는데서 한지혜씨랑 장난치고... 다정히 머리카락도 정리해주고 하는데.. 두분이 사귀시나.. 생각했답니다. 안내원 언니랑 약속한게 있어서 싸인해달라고 달려들지도 못하겠고.. 암튼 그래도 한 10여분간 무대인사 준비할 때 옆에 계속 있었답니다. 영화도 보고 이동건 한지혜도 보고 오늘 기분 와방 좋았어요..>ㅁ< 기대 안하면 운이 생기나봅니다..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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