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사랑따윈... ‘믿지않아’ 라고 하는 것과 ‘필요없어’ 라는 말은 다르다.
‘사랑따윈 필요없어’ 라는 말에는 ‘사랑을 믿는다’ ‘사랑이 소중하다’ ‘사랑을 기다린다’...는 말이 숨겨져 있기 때문이다.
그 숨겨진 슬픔과, 상처와, 설레임과, 두려움을 찾아내는 것이 다른 멜로에서는 만날 수 없었던 영화 <사랑따윈 필요없어>만의 기쁨이다.
‘사랑이 너무 필요하기에’ ‘사랑이 너무 간절하기에’
오히려 사랑이 필요 없다며 도망쳤던 두 사람. 수 백 개의 거짓말로 다가온 위험한 남자와 그의 거짓말에 진심으로 빠져버린 스무살 여자...
차가운 그들의 뜨거운 거짓말
좀 지루하게 봤던 영화. 울면서 봤던 영화.
Because, 하품이 계속 나와서.
근영이에겐 멜로는 무리.
원작이 보고싶어지는 영화.
해피엔딩.
구질구질한 그저그런 영화.
맛탱이 살짝 이상한 영화.
돈안내고봐서 좋았던 영화.
문근영의 연기 변신 시도에 대해선 짝짝짝.
그러나, 그 연기는.....안습.
전문가왈 '껌 붙은 고무신 신고 탱고 추는 꼴'
공감가는 전문가왈.
이런영화 제작따윈 필요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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