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집에 이사와서 우연히 알게된 친구..
서로 우정을 나누기에도 짧은 시간이다.
에이즈에 걸려 언제 죽을지도 모르는 상황이기에
그들은 하루하루가 짧기만 하다..
시간은 짧지만 하루를 1년처럼 그렇게 재밌고 즐겁게..
서로를 아끼며 살아간다..
하지만 죽을것을 알기에..
텐트속에서 잠을 청하다 에이즈에 죽어가는 친구를 보며
내 신발을 줄께 이 냄새를 맡으면 넌 내 향기를 맡으며 살아있음을 느끼는거야..
고요히 흐르는 물처럼... 자신의 선택과 상관없이..
물흐르듯 고요히 죽음을 맞이한 친구..
슬픔의 벅차오름에 오열을 한다.
그리고 친구의 죽음앞에 조용히 신발을 흐르는 물에 띄운다.
너무 감동이지만 슬퍼서 눈을 젖게 만드는 영화였다.
이런 우정은 영화에서만 느낄수 있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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