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고 경쾌한 음악으로 시작되는 스텝업.
그리고 등장인물 주인공들을 한 사람씩 소개? 생활을 보여준다.
테일러는 정말 춤에 재능이 있지만 가정형편상 꿈을 접고, 그 꿈을 잊고 꿈조차 꾸지 않으려고한 그의 인생에 노라라는 예술학교 학생이 짠~~하고 나타난다.
음 예술학교에 폐를 끼쳐서 어쩔수없는 만남이긴하지만 ㅎㅎ
그리고 잊고 있던 꿈이 꿈틀대면서 다시 테일러에게 도전하라고 이제껏 단 한번도 시작만 하고 끝내지 않았잖아하는 생각들로 뒤죽박죽 혼란스럽다...
하지만 그 꿈에 이미 발을 맡겼고 한번 도전해보기로 한 이상 더 이상의 포기란 없다.
노라와 테일러의 만남부터 화려하진 않지만 절제된 동작과 춤들....
아...음악도 상당히 좋았어요...
보는 내내 엉덩이가 들썩거릴정도였으니깐요 ^^
노라와 테일러가 만들어가는 환상적인 무대...
노라가 꿈꿔오던 많은 댄서들과 무대를 서보는 거...이루어지는 순간 정말 기뻤어요...
역시 노력하면 된다는 믿음을 굳걷히 만들어주더라구요...
정말 사람이 무언가에 매료되면 그게 힘든지도 모르고 빠져들게되고 열정을 쏟아붓고 행복할 수있다는걸 잘 보여줬구요...
춤을 출때 나를 보여줄 수 있고, 내 감정을 보여줄 수 있고, 행복할 수있다...
너무나 멋진 테일러와 노라의 환상적인 만남...
처음엔 스텝업에 대해서 외국영화라는 생각도 있고 솔직히 춤...별 기대 갖지 않고 보러갔어요..
하지만 보는 내내 음악과 춤들로 눈을 뗄 수 조차 없었구요...
저녁이라 피곤해서 잠도 오고 할 줄알았는데 신기하게 잠도 달아나더라구요 ㅎㅎ
그리고 이 말이 참 와닿네요..
"우리는 노는거 아냐, 인생을 걸고 하는거지!"
인생을 걸어서 무언가를 한다는거, 참 일하면서 그냥 잊고 지냈는데
지금이라도 무언가를 해보고 싶다, 하고 싶다라는 생각을 갖게 만들어줬어요..
스텝업! 기대없이 봤는데 너무나 큰 감동과 희망을 받아서 나왔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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