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4일에 다녀 온 시사회 후기를 이제서야 올립니다... ^^; 극쩍극쩍... ㅋ
우선 '아빠? 그녀'의 이야기를 잘 다루었다고 생각합니다.
트래스 잰더라는 무거운 주제를 잔잔하게 잘 이끌어냈네요.
인간미가 느껴지는 영화였습니다.
가족애라든지 부모의 헌신적인 희생이 당연시되는 우리나라에서 어찌보면
아버지이기보다는 여자의 길을 선택한 주인공이 어색하게 비춰질 수도 있겠지만
그녀는 여자일 때 더욱 아름다운 사람일 것입니다.
아들도 그런 아버지를 이해할테구요...
한 명의 친어머니가 자살하고, 새로운 친어머니가 나타난 것이죠... 두 명의 어머니도 나쁘지 않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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