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스페로스!이영화는 사랑에 관한영화이다 이상적이지도 희생적이지도 않는 아주 이기적이고 현실적인 사랑에관한... 인간의 그런마음을 개에 투영해서 표현한것이 가슴에 많이 와 닿았다 특히 1편에서 주인을 위해 투견이 되었던 개가 3편에서 너무나 맑은 눈을하고 새주인의 사랑을 받기위해 주인의 애견을 물어죽인 장면은 너무나 섬찟했다. 이투견은 주인의 사랑에대한 보답이 다른개를 죽이는데 있다고 배웠으리라.... 그리고 2편에선 아름다운모델과 바람난 유부남에 관한 얘긴데 이건 정말 너무나 현실적이라 좀 씁쓸했다. 여기서 사랑은 오래가지 않았다.이 사랑을 쟁치하기위해 희생시킨 가족만 불쌍할 정도로 사랑은 짧았다.사람들은 이번엔 다를거라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희생과 이해없이는 똑같은 결과만이 반복된다는게 이영화가 말하고자 하는게 아니었을까? 이영화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은 세편의 주인공들이 서로 엉겨붙듯이 한자리에서 부닥치는 장면이었다.3편의 주인공이 인간보다는 다친 개를 더 걱정하고 치료해주는 장면에서 주인공이 갖고있는 인간에 대한 환멸을 느낄수있었다. 참으로 독특한 느낌의 영화 한편을 만났다.철학적메시지를 담으면서도 화려하고 현대적인화면은 나의마음을 앗아가 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