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명적 아름다움으로 모든 남자들을 포로로 만드는 로사리오.아름다운 미모로 남자들의 몸을 달게 하는 뇌쇄적인 매력을 뿜어내는 그녀의 다른 이면에는 피와 폭력에 대한 본능이 숨어 있었다.한 번 빗나간 길을 걸어간 인생이 걷잡을 수 없는 구렁텅이로 떨어진다.한 줄기의 빛도 희망도 없는 암흑을 더듬는다.절망밖에 없을 것 같았던 그녀의 인생에 작은 행복이 찾아온다.그러나 그 작은 행복도 그녀의 잔인한 운명은 용납하지 않는다.더 끝도 없는 나락.가까스로 잡을 것 처럼 보이던 행복과 희망은 그녀의 손끝에서 영원히 떠나버린다.아무것도 남지 않은 상처밖에 없는 그녀의 슬픈 영혼은 자신의 잔인한 운명을 원망하지만 그래도 실가닥같은 작은 희망을 꿈꿉니다.내일은 조금 더 행복할거라고.행복해질거라고.결코 이루어질 수 없다는 것을 알지 못한채,아니 알고 있었지만 스스로 진실에서 고개를 돌려버린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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