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속에서 나타나는 인간들의 내면을 잘 보여준 영화인것 같다 순진한 마을 사람들의 모습과 포로로 잡혀온 일본병사와 중국인이면서도 일본군을 도와 통역을 해주는 통역사일본군인 이들은 전쟁상황을 대변해주는 것 같다 전문배우들과 비전문배우들의 연기호흡도 매우 잘 돼있고 비전문배우들의 연기는 오히려 더 자연스러운 연기를 보여준다 전쟁을 격어보지못한 세대들에게 전쟁속에서 부모들이 어떻게 지냈는지 이 영화를통해서 조금이나마 알수있다 화면을 흑백으로 처리한 것은 매우 잘한 것 같다 그 시대를 더 사실적이고 생동감있게 표현해낸 것 같다 이 영화는 우리나라에서도 겪어봤을 듯한 내용을 담고있어 공감이 간다 그래서 그런지 우리나라도 이런 영화를 만들어봤으면 하는 생각을 갖게한다 요즘 우리영화가 외국영화를 흥행에서 이기고는있지만 그 속을 보면 별로 좋아할것도 아닌것같다 요즘 한국영화는 내용들이 거의 일류적이고 재미만을 추구한 영화들이 대부분이다 물론 영화가 재미있는것은 좋은일이다 하지만 그 재미만을 찾다보면 정작 더 중요한 면을 잃어버려 반쪽짜리 영화만을 보여주는게 아난가 싶다 재미와 그 영화를 통해서 관객들에게 무언가를 전해주는 작품성도 같이 들어거 있는 영화가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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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이 온다(2000, Devils on the Doorstep)
배급사 : 튜브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