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년도 가수왕.. 한국 락밴드의 전설..
대마초와 음주, 폭행등으로 물의를 일으키며 사라져간 스타..
근근이 카페 가수로 살면서도 스타의 자의식을 가진 몰락한 가수..
그 가수 옆을 20년을 지켜온 매니저..
생계를 위해 떠맡은 전파가 끊어진지 오래인 지방의 라디오 디제이..
방송 사고로 좌천된 피디..
저마다의 사연을 가진 동네 주민들이 엮어가는 사고투성이 방송..
그리고 감동..
70~80년대 스타인 전영록씨와 송골매를 염두에 둔 얘기가 아닌가싶었는데..
아.. 혹시 신해철을 생각한건가..??
그는 몰락한적 없는데.. ㅎㅎ
무척 진부한 스토리이고 이것저것 짜맞춘듯한 스토리이긴 하지만 나름대로 잔잔한 감동이 있고 재미가 있었고..
까메오로 깜짝 등장한 임백천씨와 김장훈씨의 연기가 조금 어색한 면도 있었지만 두시간이 지루하지않은 영화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