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동안 주말알바를 하느라 못보던 영화를 보게되었는데
스릴러범죄물이라.. 그래도 왠지 땡겼다고나할까..
연이어 다섯사람을 죽이고도 정말 겉으로는
너무 착하고 예뻐보이기만 한 그녀..
영화는 어떤분의 감상평대로 불친절했다.
딱히 무엇을 제대로 알려주지도 않고
한 사람 한 사람 죽여나갔으니까..
뒤에 가서 살인의 이유가 밝혀지긴하는데..
끝으로 갈수록 점점 슬픈이야기가 나왔다.
항상 엄정화의 엽기발랄 모습을 보다가
이런 모습을 보니 충격적이기 그지없었다고나할까..
엄정화의 재발견이었다.
내가 주인공인 정순정과 같은 상황이었다면??
저렇게 철저하지는 못해도
사람죽이고 싶은 생각은 들지 않았을까?라고 생각한다.
가을에 보는 스릴러물로써 아주 괜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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