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안성기만으로도 기대되었던 영화....
수많은 영화를 찍었고 나 또한 많은 그의 영화를 보았지만...
기억에 남는 것은 겨우... 남자는 괴로워다....
그 영화로 그를 주목했지만 내 입에 맞는 그렇다할 영화를 찾지 못했다...
우연히 보게된 라디오 스타의 동영상...... 두근 거리면서 영화관에 도착해
처음 스크린 장면을 열어보았다...
허황된 이야기로 가득찬 영화보다 더
우리네 삶...
그 이야기를 담담하게 담아내는 작가.... 이준익 감독.........
그의 영화가... 삶의 모습인 것은 나만 느끼는 것일까?
웰컴투~~~~ 그 다음으로 다시 보고 싶은 영화이다....
박중훈의 라디오 프로가 끝나고
도로를 걷는 박중훈과 안성기의 장면.......
비....
우산을 든 그.....
왜 난 달동네를 올라가며 연탄을 굴리던 옛 안성기 영화와 겹쳐지는 것인지...
참 많이 두 영화는 닮아있다...
살아가면서 삶의 오르막길도 있고 내리막길도 있다...
흘러간 스타를 보는 안성기... 그를 보는 난....
아마도 삶의 무게를 느끼는 내리막을 사는지도 모르겠다.
스타는 빛을 받아 반사하면서 빛난다는 것......
비록 남들이 보기에 비참한 삶을 살고 있더라도 그는 스타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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