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 스타... 홍보당시
안성기씨,박중훈씨 두명의 유명한 배우들보다 이준익 감독님이 만들었다라는 것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왔습니다.
왕의남자로 일약 스타가 되고..그후 도마뱀을 찍은 유명한 감독님이라서... 자연스럽게 기대가 됐습니다.
작은 마을(영월)을 배경으로 해서 이야기를 꾸려나가는 솜씨가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요즘 추세인 여타의 다른 영화와 다르게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감동적이고...그에 덧붙여서 잔잔한 웃음까지..
영화 보는 내내 제 얼굴엔 잔잔한 미소가 계속 머물러 있었습니다.
그리고 역시 빠질수 없는 안성기씨,박중훈씨의 베테랑 명연기.. 마치 연기란 이런것이다 라고 하는것처럼
그 각자의 캐릭터를 100프로 유감없이 표현하고 제가 그것을 보고 아무 꺼리낌없이 동화될 수 있도록...
언제나 나를 최고라고 말해준 당신이 있어 행복합니다..라는 라디오 스타의 카피처럼
영화를 보고 나온 후에 문득 최곤과 박민수의 사이가 부럽게 느껴졌습니다.
단지, 아쉽게도 첫주 15만 정도의 관객을 동원했지만
타짜영화 만큼이나 볼만하고 가족과 함께 보면 더 좋을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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