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에게 바치는 트로피와 눈물
영화가 완성되고 얼마 후, ‘안드레이 즈비아진세프’ 감독은 주연배우 ‘블라디미르 가린(안드레이 역)’이 추락사 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게 된다.
이 소식은 비단 감독뿐만이 아니라, <리턴>을 본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경악하고 슬퍼 할 소식이었다.
안드레이 감독은 베니스영화제 시상식에서 “이 모든 영광을 블라디미르 가린에게 바친다.”라는 수상 소감을 밝혔고, 21세기에 가장 뛰어난 배우가 될 수 있었던 소년에게 감독은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 트로피와 눈물을 아낌없이 바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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