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나라얘기 같지가 않다.
그래서 보면서 더 감정이입이 잘 된것 같다.
여자주인공은 그레이스 아나토미의 메러디스랑 많이 닮았다.
남자주인공은 인도사람인데, 앨리맥빌의 빌리를 많이 닮았다. 성격도 좀 닮고. ㅎㅎ
제목 참 잘지었지 싶다. 전사의 시.
키스나의 캐릭이 잘 녹아진 제목이다.
이게 헐리우드 영화였다면
우린 엉성하고 유치한 뻔하디 뻔한 사랑이야기라고 단정지었을지 모르겠다.
이런 스타일로써 헐리웃에서 잘 만들어진 영화는
로미오와 줄리엣, 타이타닉 정도니깐.
여간해서는 헐리웃에서 이 영화를
리메이크하기는 쉽지 않을 것같다. ㅎㅎ
하지만 이건 인도 영화.
인도의 전통과 음악 그리고 춤까지 곁들여진 뮤지컬 영화로
그 자체로 특별한 영화라고 할 수 있겠다.
또한 키스나의 행로를 통해 인도의 애정관과 가족관이 이런 것인가보다.. 하고 생각하게 된다.
더불어 영원한 사랑이란 건.. 에 대한 생각도 하게 한다.
남자친구랑 보는 것도 좋겠지만
난 아들, 딸과 함께 손붙잡고 가서 보면 좋은 영화가 될 거라고 생각한다.
사람은 저렇게 살아야 하는 거란다.
사랑은 저런 거란다.
이렇게 가르쳐주고 싶은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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