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중훈씨를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팬입니다.
형사 역할의 대표주자였던 박중훈씨가 락스타로 분했다길래 영화관을 찾았습니다.
기대이상이였고요, 영화 속에서 '최곤'을 살포시 한대 갈겨주고 싶을 정도로 얄밉더라고요.
할리우드 진출 이후 국내에서 이준익 감독님과 '황산벌'을 찍었을 때에도 꽤 좋았습니다.
그런데 이번은 확실히 남다릅니다.
국민배우 안성기씨와 호흡을 맞춰서 그런지 저 같은 '투캅스' 세대 들에겐 더욱 더 감명 깊었습니다.
두 사람의 인생을 드러낸 영화는 아니지만, 왜 이리도 두 사람 모두 영화 속의 실제 인물 같은지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번 영화가 박중훈씨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저만의(?) 관심사입니다.
박중훈씨, 사랑하는 후배들의 영화에도 카메오로 한번 씩 나와주시고 그러세요, 한번 보고 싶어요.
더욱더 다양한, 더욱더 모험적인 박중훈씨가 되셨음 하네요. 수고하셨어요!
아, 그리고 '라디오스타'에 나오신 모든 연기자분들 멋지셨어요!
거기다 노브레인이여, 정말 노!브레인 다운 연기 끝내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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