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애니메이션에서도 어른 같은 어린이들이 등장한다.
말하는 것도 그 내용도 거의 어른과 흡사하다.
그래서 조금은 씁쓸하기도 하다.
45년 간이나 죽은 아내의 유령이 깃든
몬스터 하우스 에서 살아온 한 노인과
이를 알아차린 세 어린이의 모험담 치고는
좀 거북스런 면이 있긴 하지만,
어린이들은 보면서 즐거워하는 걸 꽤 목격했으니,
비교적 어린이들에겐 통하는 영화인 듯하다.
과연 어른의 눈높이와 아이들의 눈높이를 맞추기란
일이 아닌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