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에서 장보고 그냥 길을 지나가고 있었는데 뒤에서 누가 확 붙잡는겁니다.
깜짝 놀라서 뒤돌아봤더니 웬 아주머니께서 시간있냐고 물어보시더라구요 -0-
황당했는데 알고보니 라디오스타 시사회권이 있으신데
갑자기 급한일이 생겨서 못보게 되었다고 하시더라구요.
대신 가서 보겠냐고 하시길래 냉큼 받아서 영화를 봤죠 ㅋㅋ
생각지도 못하게 갑자기 공짜표 생겨서 보게된거였고
안성기, 박중훈 두 배우 나온다는 것 빼고는 별다를게 없다고 생각해서
기대도 안했고 별로 보고싶지도 않았던 영화였는데
진짜............... 최근에 본영화중 최고입니다.
그냥 뻔한스토리에 인위적인 감동, 뭐 이런영화겠구나 하고 생각하시면 오산입니다.
안보면 후회하실거에요
사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감동 뭐 이런쪽보단
웃음에 더 점수를 주고싶네요
웃겨서 눈물 났습니다.
지저분하거나 성적인 소재들로 웃기는 요즘 코미디영화들과는 차원이 다르죠
사람을 진심으로 웃게하는 영화는 이런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진심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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