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극과 극을 달리는 평.
아무 기대도
그냥 야.하.다 라는 정보뿐인 영화.
한번 보고 너무나 깊게 빠져버린 영화다.
영화 보고 난 뒤엔 꼭 찾아보는 영화평에 이럴수가.
정말 이렇게 생각하면 이렇고, 저렇게 생각하면 저렇다.
연애의 목적이란.
연애의 목적이 뭘까.
결혼도 아니고ㅡ 그냥 연애.
연애의 목적은 연애인가.
연애의 목적은 사랑인가.
감독은
연애란 여행과 닮았다고 한다.
남는건 추억뿐.
긴 여정을 마치고 돌아보면
종이 한장으로 남겨진 사진과.
기억들고 가득 채워진 머리와 가슴.
홍에 빠졌다, 유림에 빠졌다.
눈물 왈칵 쏟은 영화.
아름다운 영상. 대사도 없는
끈적한 장면과 노골적인 대사뿐이였지만.
어쩌면 현실은 이 영화와 더 닮았을지도 모른다.
만약 이 영화를 박해일이라는 배우가 아니라,
영화에 나오는 박해일 선배가 했다면...... 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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