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아누 리브스 와 산드라 블럭!
멋진 조화다.
예전 줄리아 로버츠와 리차드 기어처럼 다정한 연인으로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
시월애를 리메이크한 영화 라고 하지만, 난 시월애를 보진 않았다.
그래서 내용을 모른 상태에서 보게 되었다.
2004년도의 남자와 2006년도의 여자가 편지를 주고 받으며 사랑을 하게 되고 현실에서 가질수 없는 사랑이라는 이유로 한번의 위기로 이별을 하게 되지만, 그들의 사랑에 대한 열정을 막을 순 없었다. 그래서 그들은 2008년도 레이크 하우스 에서 만나게 된다.
알렉스는 과거의 케이트를 보며 그녀와의 짧은 만남에 강한 느낌들의 받고, 케이트는 알렉스의 미래를 보며 그와 감정 소통을 하게된다.
둘은 서로의 현실에서는 만날수 없지만, 과거나 미래를 볼수는 있다.
스쳐 지나간 그들 과거의 인연은 정말 묘하게도 어긋났지만, 끈을 놓지 않으려 한다.
그렇다. 노력하는 것이다. 진정한 사랑을 찾으려 노력한 그들의 모습이 아름다워 보였다.
여러장면 중에서도 마지막 두 사람이 재회하는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그 동안의 그리움들이 행복이 되는 그 순간이 아마도 내 가슴속에서 오랫동안 남을 듯하다.
개인적으로 키아누 리브스를 정말 좋아해서 그런가...
다시 한번 더 보고 싶다. 잔잔하게 마음을 울리는 그런 영화 였다.
우린 살아오면서 놓치는 것들이 많다.
자칫 사소한것 이라고 느낄수 있는 인연의 시작이 될수 있는 것들을 놓치지 말아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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