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비안 해적 2편을 보기 위해 보게된 영화.
당초 시리즈로 제작될 예정인 영화로, 2편이 올해, 3편이 내년 개봉되는 영화다.
그렇기에 1편을 보게된다면, 많은 의문점을 내포하고 있음을 알수가 있다.
윌리암 터너의 아버지 부비트랩은 과연 누구인지? 그리고 주인공 잭 스패로우 선장과 바르보사 선장의 관계는?
그리고 마지막에 잭 스패로우가 윌리암 터너에게 동전을 던지기 직전, 자신의 손을 그은 이유는?
이 영화는 몇가지의 의문점을 던진채, 관객들을 다음 자신들의 후속편으로 데리고 갈 단초를 제공해준다.
하지만, 이 영화의 매력은 무엇보다, 조니 뎁의 연기력이다. 그가 연기하는 해적 Captain 잭 스패로우는 어눌한듯하면서도, 영리하고, 그러면서도 뭔가 못미더워 보이는 행동을 하지만, 배에 대한 순수함을 간직한 채 Captain 으로서의 독특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다만, 이런 류의 영화가 그런듯, 뻔한 스케일의 포맷과 눈에 보이는 듯한 설정은 약간의 옥의 티로 남는 점이다.
명대사 잭 스패로우 : 내가 신봉하는 규칙은 남자가 할수 있는 것과 할수 없는것 두가지 뿐이야.
잭 스패로우 : 블랙펄 호의 진정한 의미는 자유요.
잭 스패로우 : 적절한 기회를 기다리고 있었다면, 지금 그걸 놓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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