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별로라고 많이 말하는데 난 생각보다 괜찮았다.
엄청난 화산폭발과 해일이 일본 이곳저곳을 덮는 모습이 나오는데..
그 화려한 CG로 인해 실제로 벌어진 일인마냥 실감나게 보게 되었다.
솔직히 다른 외국 재난영화는 너무 영웅심리에 맞춰져있기도하고..
허구가 많이 드러나지만 일본침몰같은경우는
일본이 현재 조금씩 가라앉고 있는것도 사실이고 후지산은 활화산이기때문에
더욱더 현실감 있게 관객들에게 다가올 수 있었던것 같다.
우리나라에 친근한 배우인 쿠사나기 쯔요시(초난강)가 보여서
더욱 반갑게 볼 수 있었고. 내용도 그닥 나쁘지 않았다.
피난민들의 상황이 정말 눈에 잡힐듯 보여서 내가 더 가슴졸이면서 봤고
뻔한 스토리의 결론이지만 감동적이었다.
마지막에 여자분이 했덤 초심으로 돌아가서 일본은 다시 일어설것이란 말에
좀 놀라기도 했고 무섭기도 했다. 바로 저 쓰러지지 않는 저력을 가진 사람이
일본인이었으므로.. 한 번 봐볼만하다고 생각된다.
(+) 아쉬운점은.. 약간의 로맨스가 나오는데 너무 외국의 재난영화에서 보인
상황이랑 비슷하여 감동적이고 뭉클하기보단 웃음이 나왔다는..;;
ost는 참 좋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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