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매이션을 제외한 일본영화는 좋아하지 않기에 별 관심도 없던 찰나에..
총 제작비 200억원을 들여 만든 영화라는 사실을 알고, 대체 얼마나 대단하기에
그렇게 많은 돈을 썼을까..하는 기대속에 시사회를 참석했다.
결과는 제목에 딱 걸맞게 대 침몰..
도대체 그 많은 돈을 전부 어디에다 쓴걸꺼?
그 동안 봐왔던 수많은 재난영화들 중 단연 최악이라고 할 수 있다.
영화를 보는 내내 인과관계를 따지고 싶게 만드는 엉망인 스토리..
헐리우드 영웅주의와는 너무나 많이 어긋난 주인공의 활약상(?)..
유치하고 낮간지럽다 못해 관람하고 있다는 사실 자체를 부끄럽게 만드는 로맨스..
앞으로도 계속 일본영화를 좋아하지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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