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당첨된 시사회라서 정말 기대하고 광고를 보니 나름 재미있을꺼 같아서
설레는 맘으로 일본침몰을 관람했건만..............역시 일본영화라는 생각???
나름 200억인가 하는 자금을 투입해 화려한 화재신을 나타내려 했지만 속 알맹이는 결국
어설픈 로맨스연발..그??어쩜 그렇게 기적이 자주 일어나는지..
어제 시사회오신분들 중에 아마 비행장에서의 그 어설픈 로맨스뮤직비디오씬은 최고폭소씬으로
기억에 남을꺼 같습니다. 선민과 쿠보타가 부른 Keep holding you 시사전부터 너무 좋아해서
어느 장면에서 극적으로 나올까 은근히 기대하던 차에.. 언니와 폭소가 터졌습니다.
도대체 어디에서부터 시작된 사랑인지 전혀 공감이 가지도 않았고
때와 장소에 맞지 않는 노래삽입으로 괜히 좋은 노래만 웃음거리를 만들었더군요.(선민씨 안습 ㅜㅜ)
왜 한국에서 개봉하는건지...어차피 흥행하기는 낙타가 바늘구멍 통과하는 정도??? ㅋㅋㅋ
영화속에서 피난가는 장면에서 한국이나 북한에 가면 불법이고 받아주지도 않는다고 하고
한국에서는 전혀 지원하지도 않고 방관한다고 나오는데 어차피 일본에서 일어나는 일은
다 한국에서도 피해보지 않나??
아무튼 이래저래 과학적지식이 너무 없는 사람이 만든 영화같아요~
초난강이 맡은 역활의 카리스마가 미국식영웅주의를 표방하기에는 너무나 무리였다는 생각이 드네요
마지막 미사키를 구하는 시바사키쿄우의 정확한 위치추적에 다시한번 언니와 마주보고 썩소.........
언니 시사끝나고 말하길 "나 기분이 우울했는데 이거보고 나니깐 계속 웃음이 난다........어이없어서..."
어쨌든 돈 주고 볼 영화는 절대 아니라는거~~TV용으로도 아까움~훔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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