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의 수퍼우먼 일명 G-girl. 그녀는 한남자의 사랑을 갈구하는 평범한 여인이었다.
실연을 당했을 때 상대를 괴롭히거나 복수하고 싶은 마음을 수퍼맨이니까 마음껏 실천(?)한다.
그러나 제 아무리 수퍼맨이라지만 사람의 마음까지 어찌하지는 못하는 것 아닌가!
실연의 상처는 새로운 사랑으로 치료한다는 정석을 따른다.
그런데 왜 여자는 자신의 사랑에서 선택권이 없는 것일까?
현실세계에서도 남성주도적이지만 여기서는 이해가 되지 않을 정도이다.
안나 패리스는 속옷모델애인이 있었는데 루크 윌슨의 사랑 고백에 아무주저없이 그 남자에게로 간다.
G-girl도 실연으로 히스테릭하더니만 원수로 지내던 배들렘의 고백으로 바로 넘어간다는 것이다.
여기서 여성은 침대에서만 강하다.
여자는 평상시 요조숙녀, 밤의 침실에서는 요부가 되어야한다는 말을 하고자하는 것이지 알수 없다.
안나 패리스에 비해 나이들어 보이는 우마 서먼의 모습은 마음이 아팠다.
완벽할 것 같은 안나 패리스는 마지막 장면에서 우마 서먼과 나란히 서있는 실수를 범했다.
너무나도 작은 키가 귀엽게 보이기 보다 안쓰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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