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의 시간속의 남자와 현재의 시간을 사는 여자의 시공간을 초월한 판타지로맨스.호수위에 아슬아슬하게 세워진 아름다운 집을 무대로 대화를 나누는 그러다 어느 사이에 사랑에 빠져버린 두 사람.서로 사랑하지만 존재하는 시간이 틀리고 서로 어긋나고 안타까움만 더해집니다.이 영화를 보기 전에 시월애를 볼려고 했지만 이제는 비디오숍에서도 구할수 없는 오래된 영화로 분류되어버려 비교할 수 없어서 아쉬웠습니다.원작과 별반 다를 바 없다는 말을 들었지만 원작을 보지 않아서 별 편견없이 영화를 봤습니다.영화는 그럭저럭 볼 만했습니다.과거와 현재를 정신없이 교차하는 장면장면에 조각난 퍼즐을 맞추는 느낌이었습니다.정신을 차리고 보지 않으면 후반부로 갈 수록 전체적인 내용의 시간의 흐름이 앞뒤가 안 맞을 정도로 혼란에 빠져버렸습니다.잘 생각해보면 아 하는 탄성이 나오지만 영화의 편집에 놀아난 것을 생각하면 조금은 화가 났습니다.그럭저럭 볼 만한 영화였지만 캐스팅은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키아누 리브스는 괜찮았지만 이제 슬슬 나잇살이 들어보이는 산드라 블록에게 슬픔이라는 감정이입을 하기에는 뭔가 역부족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