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다시 올드보이를 보았습니다.
역시 대단한 영화입니다.
그런데 영화 후반부에 옥의 티 장면이 있더군요.
오대수가 이우진의 펜트하우스에 들어갔을때 이우진은 샤워를 마치고 옷을 갈아 입는 장면이 계속 이어집니다.
오대수와 대화를 주고 받으면서 와이셔츠와 바지를 입고 난후 넥타이를 꺼내는 장면에서 보면 분명 와이셔츠 손목에 이미 커프스 버튼이 끼워져 있습니다. 넥타이를 목에 걸때까지도 계속 보여집니다.
하지만 넥타이를 맨다음 계속된 화면엔 문제의 커프스 버튼과 넥타이 핀을 꺼내고 착용합니다.
두 장면을 반복해서 보면 분명 같은 커프스 버튼임을 알수 있습니다.
일부러 옥의 티를 찾은건 아니구요. 저의 커프스와 너무 비슷해서 자세히 보게되었던것 같습니다.
이미 알려졌던 장면이라면 '이런.. 이런..이제서야 알았단 말야?' 하고 생각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즐거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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