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가 되겠다는 큰 포부를 안고 LA로 상경한 이탈리아인 남자.당당하고 거침없는 마치 야생마같은 멕시코 여자.같은 미국인이 아닌이상 같이 옆에 앉는 것도 경멸하는 미국사회에서 성공과 사랑을 꿈꾸는 남녀.서로 감정에 솔직하지 못하고 티격태격하고 폭언을 퍼붓고 서로의 마음에 상처를 입히고 결국 비극으로 끝나버리는 러브스토리.전체적으로 너무 길고 지루한 느낌의 영화였습니다.주인공들의 사랑을 느끼는 과정이 너무 길고 영화가 러브스토리인지 남자주인공의 작가로서의 각성인지(그 때문에 등장한 황당한 말도 안되는 캐릭터)인종차별인지 갈팡질팡한다.너무 잔잔한게 그리고 천천히 전개되던 극전개는 후반부 들어서 갑자기 순식간에 빠르게 전개되어버려 어리둥절한사이에 영화가 끝나버렸다.로맨틱 코미디를 떠올리는 유쾌함도 있고 배우들의 호연도 있고 꽤 괜찮은 작품이었지만 지루하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는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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