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시작부터 '저수지의 개들이엇다'
너무 비슷한 어쩌면 똑같다고 말해도 될정도의 시작
어쨋든 보는동안은 정말 긴장되는 영화였다.
흥미진진한 박진감과 참신하다곤 말할수 없지만 긴장감을 고조시켜주는 구성까지 잘만든 영화
그러면서 타란티노 스러움이 많이 묻어나오는 영화이다.
처음 시작은 정말 저수지의 개들을 연상시키게 하고
끝부분 아이스하키 장에서 모인 갱들도 저수지의 개들을 연상시키게 한다
주인공도 비밀 경찰이었으니... 그리고 아이스하키장 혈투에서
귀짤리는 장면도 (억지로 비교하자면ㅋ)
이런저런 따라한 흔적...그렇다고 이걸로 욕하자는건 아니다 그런형식으로
박진감있게 잘 만들었으니 보는 내내 긴장하며 즐거워 했다. 오랜만에 이런영화를보는구나 하면서...
하지만 마지막 엔딩부분의 처리가 좀 미흡하지 않앗나 싶다.
물론 배드 앤딩으로 끝나야 한다는건 아니지만
'저수지의 개들' 에서는 주인공들의 관계도 분명히 제시 되고
마지막 장면에서 주인공둘의 정서적 교감 이랄까 뭔가 표현못할 감정이 가슴에 와닿는다.
저수지의 개들 을 봣던 다른사람들도 그랬을지는 모르지만
나는 뭔가 색다른 감동을 느꼇다.
하지만 '러닝스케어드' 에서는 그런 감동은 찾아볼수 없다. 그렇다고 해피엔딩으로 끝나면서
뭔가가 해소되는 느낌도 받지 않았다. 어떻게 보면 뻔한 결말이었다.
그리고 이영화에서 가장 괜찮았던 부분은 마지막 엔딩 크레딧이다.
원래 영화끝나고 엔딩 크레딧을 보면서 쭉 영화를 쭉 정리해보는걸 좋아하는데
거기에 딱 들어맞는듯 하다. 영화를 많이 안봐서 그런지 이런식(그림책같은)의 엔딩크레딧은 처음봐서
참신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정리하자면 이영화는 더운여름 더위를 날려버릴 긴장감을 느끼고 싶을때보면 좋을듯 싶다.
뭐 가슴에 남는 느낌은 없지만 보는동안 즐거웠다.
마지막으로 이영화가 취향에 맞고 아직 저수지의 개들 을 보지않았다면 꼭 저수지의 개들 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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