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할 것 같은 예상을 뒤엎고 영화 끝날때까지
긴박감이 넘치는 영화였던것 같습니다.
아쉬 웠던 점은 무거운 영화를 조금 가볍게 하려는 취지는 알겠으나
다방 여자가 나오는 장면과 아줌마가 나온 장면은 가볍다기 보다 영화를
조금 싸게 보이게 만들었습니다.
고종과 명성황후와 비교하는 장면도 영화의 이해를 돕는데 한 몫 한것
같았습니다.
조금만 섞이는 장면이 자연스러웠다면 더 좋았을 텐데.. 라는 아쉬움이
하지만요.
전쟁이 일어 날 것 같던 순간에 대통령이 해군과 전화 통화하는 장면은
가슴을 찡하게 만들었습니다.
일본 군대에 비해 한국은 30% 도 정도 밖에 안된다는 말 이후
싸움은 힘과 숫자가 하는 것이 아니라는 말.
싸워서 이기겠다는 말을 하자
대통령이 바로 모든 통제권을 위임하고 부하를 100%로 신뢰하는 말은.
내가 원하는 리더쉽에 전형이 었습니다.
한반도는 이 시대를 잘 반영한 영화였습니다.
현재 우리 나라는 영화그대로 미국과 일본의 도움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도 없겠죠.
하지만 통일 되어 받자 작은 나라를 그토록 미국과 중국 일본이 방해하는
이유가 뭔지 다시한번 잘 생각해 봤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현재 북한이 핵을 만들고 미국을 거슬리게 하는 일들이 꼭 남한이
못하는 것을 대신 해주는 것만 같습니다.
자체적으로 핵도 뭣도 못하는 미국의 식민지로 살고 있는 우리나라 대신에
먹을 것이 없어도 핵 만들고 자신의 의지대로 국력을 보강하는 북한이
차라리 비굴한 우리보다 낫다고 생각합니다.
영화에서 미국과 일본의 도움없이는 굶어 죽는다고 했는데,
전 지금처럼 식민지 지배하에 살바에는 차라리 굶어 죽는게 나을것 같습니다.
일본은 수출이 없어도 잘 살고 있습니다.
이유는 국내의 소비만으로도 잘 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도 비싸더라도 우리 농산물을 먹고 이용했으면 좋겠습니다.
중간중간 눈물이나서 연신 훌쩍 거리기도 목구멍까지 욕이 치밀어
오르기도 했습니다.
끝부분이 여운을 넘어서 너무 싱겁게 끝나기는 했지만 내용면에서는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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