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9일날 무사를 봤습니다.. 작년여름에 비천무를 보구..한국영화도 이럴수가 있구나..하는 만족감과..김희선의 어설픈 연기와..영화의 엉성한 구조에 약간 시원섭섭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무사가 제작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저는 1년동안이나 기대를 했고..고3임에도 불구하고 시간을 내서 무사를 봤습니다.. 일단....많은분들이 배우들 연기가 어설프다...중국영화흉내만 낸 우스운 액션씬이다....시나리오가 미흡하다....뭐 이런소리를 하시더군요..
무사를 보고 난 저의 느낌은 정말 감동,감탄 그 자체 입니다.. 무사는....세계시장에 내놓아도 전혀 꿀릴것이 없는 대작입니다... 정우성 주진모 안성기 장쯔이..모두 자기색깔에 맞는 캐릭터를 맡았고 너무나도 잘 소화해냈습니다.. 그리고 많은 전투씬...정말 손에 땀을 쥐게 할정도로 사실적이고 멋집니다.약간 잔인하기도 하지만..진짜 최강입니다..혹시 글래디에이터의 초반 전쟁씬을 보구 멋지다라고 생각하신분들은 무사를 보면 같은 느낌을 받으실수 있을것입니다..저는 솔직히 그 이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조금은 긴 러닝타임에도 불구하고 영화보는 내내 조금의 딴생각도 들지앟고 영화의 집중할수 있을만큼 이영화의 액션과 배우의 연기, 감독의 연출력은 대단합니다... 한국영화 최고의 대작.....앞으로 이런영화가 또다시 만들어질수나 있을지......기대가 되는군요.....
그리고..무사를 보고 비판하시는 분들께 한마디하겠습니다..영화를 보고 난 느낌은 사람마다 다를수가 있겠죠..하지만 무사가 한국영화 역사상 유례가 없는 엄청난 대작이라는것에 대해서는 모두 공감하실 겁니다..엄연한 사실이기도 하구요....또 우리나라의 열악한 자본과...많은것이 부족한 여건속에서 이러한 영화가 나왔다는것이 대단하고 자랑스럽지않습니까? 우리는 한국사람입니다..그러기에 우리는 우리영화를 사랑하고 아껴야합니다...그러니...말도안되는 비판은 하지맙시다..
그리고 무사는 또 싸운드가 끝내줍니다..비디오로 볼 생각하시는 분들 꼭 영화 봐주세여..수능을 50여일 앞둔 저도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