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력하고 낙이 없는 하루,언제 폭발하지 모르는 다이너마트처럼 풍비박산직전인 한 가정에 나타난 무서운 구원자.이 영화를 보면서 달콤,살벌한 연인이 떠올랐습니다.정신없이 웃기다가 비명을 지르게 만드는 코믹과 공포가 잘 어우러진 영화였습니다.대사대사하나가 맛깔스럽고(한국식으로 변역한 자막이 더 웃겼습니다)유머와 재치가 넘쳐났습니다.그야말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블랙코미디였습니다.하지만 역시 달콤살과 같은 이유로 이 영화역시 살인을 웃음으로 희화한 것은 문제로 남았습니다.웃기는 것도 좋았지만 웃으면서 일어나는 살인을 보기에 조금은 불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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