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제작비70억.........중국10000km횡단........6개월의 로케이션........6개월의후반작업~!! 무사라는 영화는 모든 한국영화의 기록을 경신하며 화려하게 탄생했다. 김성수,김형구,이강산,정우성,안성기........이5명의 이름만 들어도 설레이게 만드는 영화!! 메가박스에서 1회를 봤다.조조할인에 삼성카드 할인까지....70억짜리 영화를 3000원에 보는것또한 참 즐거운 일이였다. 거대한 수퍼35mm화면에 돌비 디지탈 음향까지 극장수준은 최고였다. 상영전 돌비사의 로고가 나오는 사운드 테스트만으로도 돌비디지탈의 음향은 놀라웠다.로고화면에서 온몸이 짜릿한 감동을 받기는 이번이 처음...!! 끝없는 사막이 펼쳐지고 그간 베일에 쌓여있던 이거대한 문제작이 시작되었다.붉은 사막 수퍼35mm의 장대한 화면.....!! 아~!!역시 대단한 영화구나~~!! 이어지는 전투씬!!촬영기법에선 아직 별다른게 보이지 않았다.다만 클로즈샷을 많이 구사해 정신없이 액션이 흘러간다는 것밖엔...몇번의 개각도 촬영도 앞으로의 액션씬을 예상하게 한다. 문제는 조금씩 들어난다.고려의 장군 최정(주진모).....!! 도대체 각종 영화잡지에서 주진모의 연기를 높이 평가하는 이유를 모르겠다.상대적으로 안성기의 연기가 기가막혀서 그런가~~? 주진모는 고려의 장군이 아니었다.조금씩 극이 진행되면서 주인공들이 현대의 언어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는것을 알았다. 문제될건 없지만 정우성의 몇마디 안되는 대사를 듣고있음 장쯔이와 나온 CF생각이 머리속에 멤돈다. 시간이 갈수록 스토리는 단순해 진다. 정말 믿기지 않을 정도로 스토리는 단순해진다. 70억짜리 대작의 스토리라곤 믿기 힘들다. 몇번의 액션 시퀀스.......그간 숨겨둔 개각도촬영과 고속촬영이 난무한다.확실히 김성수의 액션엔 무언가 있다.김형구의 촬영도 기가막힌다. 하지만 타이트한 화면에 정신없이 흐르는 무자비한 액션씬은 그거대한 스크린에서조차 정확히 인지하기가 힘들다. 이 수많은 컷들을 조합해낸 편집감독 김현.........!!이사람 정말 대단한 사람이다. 여하튼 영화는 지루하지않게 후반부로 향한다. 주위엔 졸다가 액션장면에서 화들짝 놀라 깨는 사람도 많았다. 각 액션씬 마다 특징적인 화면들이 여러가지 기법들로 조합되고 '글라디에이터'와 '라이언일병구하기'에서 쓰였던 개각도 촬영은 확실히 눈에 뛰는 대목이다. 중간중간 사막의 일출 일몰을 찍은 설정샷은 황홀하기까지했다. 하지만 기대했던 결말마저 철저하게 배신한다. 결말에 가까워 질때쯤.........."에이 설마 주인공들 있느폼 없는폼 잡으며 장엄하게 쓰러지는걸 고속촬영으로 불기둥을 배경으로 보여주진 않겠지....!!하고 생각한 것들이...........!! 곧 정확하게 화면에 떠오르는 것이 아닌가........!! 크......!! 결론은 아쉬웠다. 정말 기록적인 시도~~!!용감한 시도~~!!인정할건 인정한다.하지만 박수를 보내기엔 무언가 부족한 영화였다. 김성수감독...사막의 비쥬얼에 혼이 나간것인가....!! 비쥬얼적으로 봤을때 무사는 특A급 화면을 보여준다. 하지만 캐릭터,스토리,결말까지 사막의 붉은 비쥬얼에 묻혀 버렸다!! 그간 김성수감독이 전작에서 보여 주었던 인간관계의 차가운 시선이 조금은 따뜻해진(고려사람과 명나라난민들의 향수병적인 情) 느낌이 들어 반가운 영화였지만........!! 이영화에 별점을 주라면 도전적인 시도와 거대한 스케일 김형구의 촬영에 다섯개를 믿기어려운 70억짜리 스토리에 마이너스 2.5개를 주고싶다. 이영화는 분명 극장에서 봐주어야 한다. 거대한 수퍼35MM의 화면만으로............!! 사기스 시로의 기가막힌 음악만으로..........!! 하지만 왜 무사의 음악을 듣고있음 신세기 에반겔리온의 오프닝 출격장면이 떠오르는지........!! 조금 비슷한 구석이 있는듯하다. 70억짜리 국산 블록버스터 무사~~!! 아마 8000원내고 봤으면 조금 돈아깝다는 생각이 들것같다.아쉬운 대작(?)이다.그래도 난 김성수 감독을 존경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