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하자면 우끼는(?) 영화였습니다... 이 영화가 어떻게 프랑스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을까 하는 의문이 드네요... 아마도 순전히 소피 마르소의 이름값으로 영화를 찾은 사람들이 많았을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1930년 대 한 유물 발굴팀이 이집트의 미이라를 발견하는데 이후 선원들과 발굴한 박사에게 의문사가 발생합니다... 그 후 이 미이라는 잊혀져 지내다가 루브루 박물관을 공사하는 과정에서 다시 미이라의 존재를 알게되고 학자들이 이 미이라를 연구하게 됩니다... 루브루 박물관의 옆 건물에 살고있는 소피 마르소는 한밤중 우연히 루브루 박물관에 들어가게 되고 그녀에게 미이라의 주인인 영혼이 그녀의 몸으로 들어가죠... 그 영혼의 목적은 영원한 죽음의 강을 건너가는 의식을 치르는 것... 이 목적을 위해 영혼은 그녀의 몸을 이용하여 루브루 박물관에 침입하여 필요한 유물들을 계속 모아나갑니다... 그리고는 결국 박물관의 사람들은 그 영혼의 제사를 치르는 데 도움을 주게 됩니다...
스토리는 유치하다는 느낌을 강하게 주네요... 영혼의 존재를 믿고 그 영혼이 원하는 바를 들어준다는... 그리고 결말 부분의 한 박사의 대사 "지금 내 눈을 믿을 수가 없어요." 너무 유치하고 고리타분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리고 스토리 전개 역시 내용을 관객들에게 전해주기에는 의아한 부분이 많았습니다... 중간을 거치지 않고 막 넘어가는 내용은 영화가 우리 나라에 수입되면서 가위질을 많이 당했는지, 아니면 감독이 자기가 하고 싶은 말만 하기위해 간단간단하게 처리했는지 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 거기에다가 부분부분 삽입된 CG 역시 유치하기는 마찬가지... 소피 마르소의 이름값에 넘어가지 마시길... 그럼 이만... 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