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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걸을 기대했지 킬빌은 아닌데.... 짝패
hongsun7 2006-05-25 오후 3:33:18 1532   [7]

*스포일러는 아닙니다만 영화의 아쉬운 부분들을 위주로 썼습니다.

  무비스트 기자 분들이 장점을 너무 잘 써 주신 덕분에

  그 부분은 아예 생각도 안 했거든요.

  따라서 왠만하면 영화를 보신 분들만 보셨으면 합니다.

  보기 전에 이 글을 보면 좀 아쉬워 할 수도 있고

  또 저보고 별로 괜찮던데 하면서 그러실 수 있기에...ㅎㅎ

 

 

영화는 재미있었습니다.
오랜만에 보는 액션인지라 들썩들썩...
그러나... 네임밸류에 비해선 너무나 아쉬웠습니다.

짝패는 액션 장면으로 먹고 가는 건데
장면이 너무 끊겼습니다.
정두홍 배우(감독이라기엔... 여기선 너무나 애매해서..)
정도 되면 5분 롱테이크 정도는 찍어줄 줄 알았는데...
게다가 너무 배우에게만 카메라가 들이대어져서
액션부분이 안 보이는게 아쉬웠습니다.

 

솔직히 짝패를 보러 온 사람들은
킬빌을 보러온게 아니라
이연걸의 일반 액션 영화나
(정무문, 곽원갑 같은 것 제외한 영화들..)
옹박2의 롱테이크 액션장면들을 기대하고 왔는데
너무 끊어지다보니 리듬도 그에 맞춰서 끊어집디다.

화면 구성이나 촬영 영화들은 좋았습니다.
재미있었구요. 독특했습니다.
덕분에 짧은 상영시간이었지만 충분히 보았다는 생각
이었구요.

 

다만.... 류승완 씨나 정두홍 씨의 네임밸류나
추구하는 부분에 있어서 그것을 아는 팬으로서는
너무나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짝패에서도 아쉬운 부분들이
길거리에서의 싸움...
좀 더 길었으면 어땠을까요?
특히 비보이 하는 애들이랑의 맞짱은 서양영화에서도
몇번 나오지 않는 장면인지라
더 재미있었을텐데요.


또 식당에서의 싸움에선 옹박2에서 주인공이
불법 식당 내에서 싸우는 롱테이크 기법을 그대로
썼다면 어땠을까요?
다만 편집이나 영상기법은 없애기 아까우니
배경음을 없애고 주우우욱 나가는 액션이 중간에
삽입되어 상영시간을 110분정도로 만들었다면....

그리고 너무 배우들에게 카메라가 밀착되어 있는데
조금만 떨어져서 맞아 나가떨어지는 부분까지
다 나왔다면 재미있지 않았을까요?

 

재밌게 보았는데도 아쉽습니다.
그러나 이게 한국영화여서 생기는 아쉬움이겠지요.
서양영화였다면 아 재밌었다 하고 말겠지만요.

정말 잘 만들었습니다.
한국액션 영화 중 이렇게 박진감 넘치는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근데..개인적으로 이범수씨 액션을 기대했는데...ㅎㅎ

 

ps. 집에오면서 류승완 감독에 이연걸 주연이면
     어떤 영화가 나올까..... 그 생각에 푹 빠졌답니다.
     토니쟈는 이미지가 아니구....
     정두홍씨랑 같이 팀을 이뤄서 찍으면..
     정말 재미있는 영화가 나오지 싶은데요.
     솔직히 이연걸도 아깝거든요. 헐리우드의 허접한
     액션 땀시 자기 실력의 60%만 발휘하는 모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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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패(2006, The City of Violence)
제작사 : (주)외유내강 / 배급사 : CJ 엔터테인먼트
공식홈페이지 : http://www.zzakpa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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