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한지 넘 넘 지나서 본 영화.
첨 만들때부터 넘 기대 했었는데 개봉당시 한국에 없어서 못 봤었어요.
박해일씨 연기 넘 좋아요. 참 귀엽고, 참 자연스럽고 노력한 흔적이 곳곳에 보이는...
영화 보는 내내 가슴이 따뜻해지고 혼자 웃음이 났어요. ^^
등장인물들 하나하나도 참 개성이 뚜렷해요.
특히 탐정과 같은 캐릭터의 순이는 아이디어가 빛을 발하는 설정이이었어요.
대사 하나하나도 어쩜 그렇게 재미있는지. 일기나 순이가 추리하며 쓴 글들, 또 마지막 유서와 같은 글들은 잠시 화면을 멈추고 봤는데 웃음이 나와 쓰러지는 줄 알았어요. ^^* 어쩜 그렇게 세세한 것 하나하나에 신경을 썼는지. 감독과 시나리오 쓴 분들에게 정말 후한 점수를 주고 싶어요.
어린 네모의 연기도 훌륭했고 네모엄마, 부자 그리고 조연들 모두의 연기가 참 좋았네요.
부족한 부분도 있겠지만, 장점에 가려져 그리 크게 생각되지 않아요.
마지막으로 박해일씨에게 다시 박수를 보내주고 싶네요. 연기가 넘 자연스럽고 재미있어서 벌써 몇번째 봤는지..
인어공주도 너무 많이 봐서 대사를 외울 지경인데. ^^* 화이팅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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