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는 대학시절 만나 결혼에서부터 임신하기까지... 후에 참으로 불행한 아기를 낳을때까지..참 긴시간이 흐른다. 하지만 마지막에 가서 부부는 그 아기를 가장 행복한 길로 보내주게 되면서...결말을 맺게 된다.
그 기간동안 영화에선 인생에 있어서 희노애락을 전부 보여주었다. 결혼의 기쁨...아이를 갖지 못하는 슬픔... 드디어 갖게된 아이...그 행복한 시간...그러나..... 청천벽력 같은 소식...아이의 불행...부부의 불행... 갈등...다툼.....
석윤(이성재)는 현실적으로 아기를 떼자고 주장할때 진원(고소영)은 말한다.. 우린 아기를 바랬을 뿐이지...어떤 아이일지를 바란건 아니라구... 그들은 서로 슬픔을 감추면서 아기를 기다리며 다시 행복한 몇달을 보내 게 된다... 그리고 결국은 태어난 아기.....예상대로 얼마 못갈거 같다 한다... 부부는 아이를 영원한 생명으로 이끌어 주기 위해서... 몇몇 장기가 안좋아 위험한 아기들에게 자신의 아기의 장기를 기증하기 로 한다.
그 아기는 단 하루밖에 살지 못하고 세상을 떠나지만... 그 생명을 나눠줌으로 영원히 이 세상에 그들과 함께 하는것이다. 잠깐 부부가...정말 그래도 될까..아기가 원하지 않으면 어떻하지.. 하고 고민할때.. 하늘에선 첫 눈이 내린다.
괜찮다...괜찮다...괜찮다...괜찮다...라고 아기가 말하면서...
그리고 부부는 단 하루동안 보냈던 사랑을 영원히 기억하며.. 새로운 아이와 함께 앞으로 나날을 보내게 되는것으로 영화는 막을 내린 다.
한 측근에선 그저 눈물을 짜내려는 억지 이야기일것이라고 비난한다. 개인적으로 그 사람이 영화를 직접 보면 생각이 달라질거라 믿는다. <편지> 스타일의 단순 최루성 영화와는 다르다고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