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고: 이 글에는 상당한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으므로 원치 않으시면 바로중지 하십시오.
■ 오랜 기달림 끝에 개봉된 은근히 기대하였던 <V 포 벤데타>를 오늘에서야 보았다.(원래 개봉일은 2005년 11월쯤이였음)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건 상당한 스타일리쉬 영화이며 뭔가 단순한 소재이면서도 결코 단순하지 않은 그런 영화이다. <워쇼스키 형제>의 또한번 상상력과 멋진 시나리오에 빠져버렸으며 V라는 캐릭터의 가면인 "가이 포크스"마스크를 꼭! 사서 한번 써보고 싶구나(이 가면 왠지 히트 할것같다는) 그 V의 멋진 역사속 인물의 대사들과 함께... 영화에는 상당한 명대사와 멋진 언어들이 남발하는데 이거 묘하게 매력적이였구나 영화는 진지하고 정치적, 사회적, 방송의 대한, 돈과 명예 희망에 대한것이 주된 소재이면서 요즘 문제되는 테러에 관한것도 포함되어 있다. 단순한 액션영화를 좋아하시는 분은 대실망 하실수도 있고.. 대사가 많은영화, 진지한 정치적 비판영화, 깊이 생각하게끔 하는 영화를 싫어하시는 분은 비추천 하니 그냥 관람을 하지 마십시오. 물론 한방의 멋진 액션이 있는, 대사가 심오하면서도 멋드러지는, 생각을 하면서 보는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은 강추천. 특히 마지막 V의 10:1 결투씬은 가희 "압권" 이로다. 감독인 <제임스 맥티그> 베스트 감독 목록의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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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 For Vendetta [
●━━━━━━━━━━━━● ┏감독: 제임스 맥티그 ┃제작: 워쇼스키 형제(총제작), 조엘 실버, 그랜트 힐 ┃각본: 워쇼스키 형제 ┃촬영: 아드리안 비들 ┃원작: 앨런 무어, DC코믹스 ┃주연: 나탈리 포트만, 휴고 위빙, 스티븐 레아, 존 허트 ┃장르: SF액션 ┃음악: 다리오 마레아넬리 ┃효과: 오웬 패터슨 ┃시간: 130' ┃등급: 18↑ ┃매체: MVF(영화필름) + IMAX대응 ┗개봉: 2006.3.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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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시작하자마자 멋진 <휴고 위빙>의 목소리와 함께 "리멤버 리멤버 11월 5일" 이란 대사와 함께 한 옛날 어느 역사속 인물을 보여주는데... 시작부터 범상치 않은 대사와 역시 범상치 않은 V 포 벤데타의 타이틀과 함께 영화는 멋드러지게 시작된다. <나탈리 포트만>과 <휴고 위빙>이 역할한 "V"를 초반부터 크로스하여 보여주면서 빠른 진행을 보여주는데... 초반에 변태쉐리들 개패듯(?) 잡는 우리의 V양반. 멋진 대사와 알수없는 말들로 관객을 약간 정신 없게 만들어 준다. 특히 자기소개하는 것은... 정말 <휴고 위빙> 대사연기 지대로 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끔 했다는.. 초반에는 V의 존재와 V에 멋드러진 지휘와~ 폭죽놀이, 방송국 대침투 테러하기, 경찰이고 나발이고 덤비면 그냥 V의 단검으로 개작살 나는게다. V는 옛날에 저질렀던 개자식들인 상위 간부들을 차례차례 무차별적으로 하나하나씩 조용하고 치밀하게 죽이며... "11월 5일"이란 날짜를 이비(나탈리 포트만)에게 쇄뇌 시키는데...
[중반]
점점 흥미롭게 진행하다 중반부터는 V의 존재와 V가 왜 그 개자식들을 죽이는 이유, 왜 정부와 관련된 건물들을 폭파하는지에 대한 이유 과거 정부가 실험한 무시무시한 사건들을 일일이 설명해주며 영화속으로 쑤욱 빠져들게 된다. 중반이 다소 지루하게 느껴질수도 있겠지만... 이 영화가 개봉되기 전부터 이슈가 됐던 <나탈리 포트만>의 삭발(영화상에서는 그다지 임펙트가 없었지만)씬이 나오며 왜 삭발을 하게된 것과 V의 아주 다재다능한 능력(?)들을 거들떠보여준다.. 고문관에다, 소포포장, 골동품 수집가, 혼자놀기의 진수, 계란토스트 제작, 자기 집 리모델링과 자신의 복장 제작, 가면제작, 도미노 전문가 뺨치게 쌓기(후반부에), 자기가 직접 건설했다는 믿기지 않는 지하철 공사 (...아주 멀티플레이어의 지존이구나) 어쨌든 중반반 잘 버티면 그 멋진 하이라이트 후반 V의 10:1 격투씬을 볼수 있다.
[후반]
이 영화는 특이하게 1년간에 세월을 담고있다. 물론 엄청난 빠른 건너뛰기 수법이 사용되지만 시작시에 11월 5일.. 끝나는 후반부는 1년이 지난 11월5일이 된다. 11월 5일을 기억하라... V가 10명 때려잡기와 V가 특별제작한 대폭발 V불꽃축제를 보게 될테니(...) 서서히 정부에 개같은 짓이 공개되며 V를 잡으려고 열라게 뛰어다니고 조사한(조사하면 다나와!) 우리의 생각이 있는 형사나리와 이비(나탈리 포트만)에 빗물 슬로우 모션으로 맞기등을 볼수 있으며 V가 쓰는 "가이포크스" 가면을 수십만명의 시민들에게 배달까지 한(...) V는 엄청난 대 혁명을 일으킬 만만의 준비를 한다. 그 어렵게 찍었다는 V의 트레이드 마크인 ○안에 V마크 도미노씬이 나오며 500명의 엑스트라와 수십만명에 CG엑스트라의 대 이동씬, 마지막 대폭발 V불꽃축제 오케스트리아 콘서트(...), 그리고 기달리고 기달렸던 V 단검쇼 10:1 맞짱이 준비 되어 있다. 10:1 맞짱 장면.. 결코 잊을수 없는 영화사의 명장면이 될듯한 정말 멋지게 찍었다는 도대체 몇개의 단검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단검 날리기, 단검 후리기, 단검 찌르기, 단검 돌리기, 단검 찍기등등 현란한 기술과 엄청난 피가 뿜어져 나오며 하나씩 잔인하게 죽는 경찰들.. 이 장면에서 정말 멋진 효과가 나오는데 바로 게임 "소울캘리버" 시리즈에서 썼던 그 검 휘두를때 보이는 빛 효과가 이 영화에서 등장한다. 총알을 재장전 하는 그 짧은 시간 동안 10명은 때려잡는 우리의 멋쟁이 후까시 V양반. 10:1 격투씬은 슬로우 모션으로 아주 빠르면서도 화려하고 강렬하게 카메라에 담아냈다. 정말 멋졌다는... 영화가 끝나고 복도로 나가면서 사람들이 하는말 "마지막 격투 너무 멋있다..." 라고 들릴정도 정말이지 이 영화의 하이라이트인 10:1 V단검쇼 격투는 꼭 필히 관람하길 바란다. -_ㅡ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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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휴고 위빙>의 목소리 연기 정말 일품이였고, 영화도 딱 내 스타일에 영화라 아무 대만족 하였고.. 물론 액션씬이 너무 적었던게 상당히 아쉽지만... <나탈리 포트만>의 삭발투혼은... -_-; 왜 했 냐? 그래도 우리의 이쁜이 나탈리씨에 연기력은 좋았구나~ 감독의 센쓰도 좋았고 카메라 앵글, 색감, 조명등등 나무랄대 없이 만족했다. 특히 영화의 전체적인 배경음악이 상당히 좋았으며! V의 가이포크스 마스크는 꼭! 구입하고 싶구나. 간만에 극장에서 진지한 영화를 보게 된것도 나름대로 좋았고(킹덤 오브 헤븐 이후로) 다시 한번 <워쇼스키 형제>는 역시 멋쟁이 들이구나 하는 생각이 내 머리속에 각인 시켜줬다.. 이 영화를 조금이나마 기대한 분이시거나 단순한 액션 영화가 싫다, 특이한 영화를 보고싶다, 캐릭터 영화가 좋다, 하시는 분들은 추천 합니다. 여하튼 오랜만에 뿌듯하고 재미있게 보았네요.
[제이C 40자평]
"V의 현란한 단검쇼, 정치적, 철학적 메세지. V의 매력에 빠질테면 봐라 그리고 11월 5일을 기억하라?!"
[평점]
●━━━━━━━━━━━━● ┏연출력: ●●●●○ 9.5 (CG/특수효과/편집/카메라워크,앵글) ┃연기력: ●●●●○ 9.5 ┃사운드: ●●●●○ 9 ┃몰입도: ●●●●○ 9 (스토리/분위기/명대사) ┃ ┣반전요소: ○ 1 ┃앤딩부분: ●●●● 8 ┃충격지수: ●●●●○ 9 (마지막 V단검쇼 10:1 격투씬때문에) ┃관람가치: ●●●○ 7 ┃ ┗종합평점: ●●●● 8.5 ●━━━━━━━━━━━━●
━━━━━━━━━━━━━━━━━━━━━━━━━━━━━━━━━━━━━━━━━━━━━━━━ PS: Thank you... PS2: 걸작 > 명작 > 수작 > B급 > 졸작(혹은 쓰레기)
2006325 |j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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