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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왜 아카데미가 이 영화에 열광했나? 브로크백 마운틴
gllky337 2006-03-15 오후 6:13:17 2663   [16]

개인적으로 난 동성애가 혐오스럽다.

 

가뜩이나 저출산에 에이즈,성경의 예언대로 소돔과 고모라같아져가는 이 세상에 ,

 

굳이 동성애까지 즐기며 살 필요가 있는가?

 

더군다나 미국의 아카데미가 왜 이 영화에 광분했을까?

 

두 남자배우의 명연기땜에?

 

그게 인간애를 부각시켜서?

 

 

결론부터 말하면, 억지스럽다.

 

난 자연의 순리를 거스르는 두 남자의 애정행각이 가장  자연스러운 브로크백마운틴에서 일어난 게

 

그렇게 인간애가 철철 넘쳐나는 짓인지, 또 언론과 아카데미가 앞다퉈 극찬할만한 지가 의심스럽다.

 

 

그리고 그 두 남자땜에 그 주변 가족들이 얼마나 피눈물을 흘렸는가  말이다.

 

그 두 남자의 가족과 지인들의 인권은 무시되어도 좋단 말인가?

 

동성애는 미화될 수 없다는 걸 재삼 확연히 깨닫게 됐을 뿐이다.

 

 

 

아마, 이 영화 수준만큼 미국인의 삶의 정서나 철학이 메마른 지도 모를 일이다.


(총 0명 참여)
lov1994
님이 혐오스럽다고 아카데미가 이뭐병은 아니죠.
나 하나 혐오스럽다고 작품성까진 쓰레기로 만들지 마시죠.   
2008-08-12 21:54
skarndrla
혐오스러운걸 혐오스럽다고 남기는 게 그리 욕먹을 일인가..?
대자연께서 행하시는 항문성교? ㅋㅋ 지금 그걸 말이라고 지껄이시는건지? 여기서 말하는 "대자연의 섭리"가 웬갖 포르노에서 나오는 행위들을 말하는 거라고 생각하면 그 머리부터 포맷하고..(종족번식을 위한 그것과 온갖 변태적 행위를 헷갈리는 머리라면 포기해야겠지만 ㅋ)
댁들 동성애 옹호론자들이 자주 말해대듯이.. 이건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닐지도 모른다. 동성애문제란게 말이다. 그렇다. 이건 "좋고 싫음"의 문제다. 이안감독의 영화라서 뭐 예술성이 있는 건 둘째치고.. 이 영화는 "동성애"라는 소재를 전면에 부각시키고 있다.
(많은이들이 꺼려하는 소재에다가 예술성을 덧입혀 관심 좀 받아보고 싶었지 않느냐는 냄새가 심하게 난다만)
동성애에 촛점을 맞추지 말고 인간애에 촛점을 맞춰보라는 소리는 나한텐 개풀 뜯어먹는소리로 밖엔 안들린다.
함축된 의미가 많은 한 고어영화를 보고 20자평에 "아우 징그러"란 평을 남길수도 있는 것이다. 댁들은 동성애란 소재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적대적이면 아주 눈에 불을 켜고 달려들면서 "다양성을 인정해야 한다"면서, 그렇지 않으면 문화인도 아니고 영화보는 눈도 없는 상 "벼엉신" 취급을 하더군.. (아래 글쓰신 양반은 보면 알듯..;;)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이 영화 자체가 동성애라는 코드를 커다란 축으로 삼으면서 흘러간다. S다이어리나 내생애 아름다운 일주일 처럼 "양념조"로 끼워넣은 게 아니란 얘기다.
그 주된 소재에 대해 거부감을 표현하는 것이 그리도 "개방적이지 못한" 사고라고 생각한다면.. 그건 스스로는 "개방적이라고" 칭하지만.. 실제로는 무척이나 폐쇄적인 당신네들의 태도를 돌아봐야 할 것이다.

잡설이 길어졌는데.. 영화를 본 소감은.. 글쎄다.. 일단 소재 자체가 상당히 낯설고 거부감이 있어서 감정이입을 제대로 이뤄내진 못했지만.. 난 이안감독의 영화랑은 딱히 코드가 맞는 거 같지는 않다는 생각이다. 뭐랄까..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영화의 전체적인 흐름이 "너무 밋밋했다." 등장인물들의 조용한 감성의 변화를 너무 조용하게 보여줘서인지.. 중간엔 살짝 지루하기까지 했다.-_-;;
셔츠를 부여잡고 우는 마지막 장면에서도 역시 딱히 별다른 감흥을 느끼진 못했다. (물론 이 역시 소재에 대한 거부감이 큰 작용을 했다.)
주인공 가족에 대한 연민의 정도 느껴졌고..

적나라하게 표현해서.. 이 영화는 아직은 생소하고 파격적인(이젠 하도 "개방적 사고"의 소유자들께서 많아지셔서 딱히 파격적이지도 않게 느껴진다) 소재에다가, 이안감독의 물흐르는듯한(나하고 코드는 안맞지만) 연출을 버무려놓은.. 영화제용 영화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p.s. 같이 아카데미 후보에 올랐는지는 모르겠지만.. "레이"라는 영화가 나에겐 오히려 코드가 맞게 느껴졌다.   
2006-10-30 02:22
pama24
또..뭐 옹호하는 편이라고 딱 짤라말하실듯.;; 아래 리플도..위에 글도 뭐 뒤죽박죽;; 내가 A이기 때문에 B는 무조건 잘못된거야.. 있을수 없는거야.. 딱 판에 박혀있구만;; 이런데 이영화를 어떻게 제대로 보겠습니까;;ㄲㄲ   
2006-10-17 23:30
pama24
참..글 난감하다..ㅋㅋ 진짜 글이 뭐 이뭐병도 아니고.. 하나님의 절대순리라..;; 그럼 아주 오랜 옛날에는 동성애라는게 존재하지도 않았다는거? 님이 좋아하시는 하나님은 왜 이런 사람을 만드신걸까요?? 돌연변이라고 취급하시나요??... 영화제대로 못보신거면 평을 쓰지를 마세요..;;   
2006-10-17 23:23
sorbet
혐오한다고 "주장할 권리"라!...great!   
2006-10-13 01:05
gllky337
언급을 할 필요가 없네요.
자기 가치만을 강요하시니.
동성애를 주장할 권리가 있듯 혐오한다고 주장할 권리도 있는 거죠.   
2006-10-11 02:55
sorbet
모순투성이시네요. 동성애자의 인권을 무시한게 아니라구요; 근데 "혐오스럽다"고 "글을 남기셨"네요. 게다가 댓글은 읽지도 않았나봐요; 자연의 순리라는게 이성을 좋아하는거라면 대자연께서 행하시는 항문성교는 어찌 설명하실거죠. 물론 동성애를 인정하라고 강요하는건 문제지만 강요가 아니라 그쪽의 편협한 사고방식을 공공장소에 게시한 무개념적인 사상을 타도한것입니다. 상황의 이해가 필요하겠네요. 대다수 이성애자의 인권을 존중하기위해 자기 성정체성 숨기고 문명뒷켠에서 썩어가는게 동성애자의 운명이라면 그게 동성애자를 위한 인권존중입니까? 금지된사랑하다 정상인에게 찢겨죽는 주인공을 통해 혐오감을 느끼셨다니 참재밌어요..   
2006-10-06 00:10
gllky337
영화 속 두 남자의 사랑이 그리도 아름다워 보이시나요?

그렇다면 ,

그 둘로 인해 피눈물 흘린 가족들과 주위 사람들은 뭔가요?

님이야말로 자연의 순리 자체를 무시해버리려는 잘못된 관점에서 영화를 옹호하시네요.

다시금 말하건대,

동성애자의 인권도 존중되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대다수의 이성애자의 인권 또한 당연히 존중되어야죠.

그리고, 님!

자연의 순리는 제가보기엔 하나님의 절대 섭리이지,

불완전한 우리 인간이 판단하여 억지부린다고 달라질 것도 아니며,

님의 주장처럼 누군가의 틀에 억지로 얽매이는 얼개도 아니죠.

마치 우리가 숨을 쉬어야 살 수 있는 것처럼 말이죠.   
2006-10-01 15:44
kevin2
그리고 님의 글속에서 나오는 "구역질 난다.." 이 표현만으로서도 세상의 다양성을 인정하지 않고 영화를 보셨기때문이라 생각됩니다.. 사랑이라면 사랑일수 있는 것에 중점을 두지 않고 사회통념상의 시각으로 보셨기 때문이지요..   
2006-09-25 01:04
kevin2
님은 이영화를 보는 관점부터 잘못되었다고 생각이 드네요...
동성애라는 그 자체에서 부터 색안경을 끼고 보셨기 때문인듯...
자연의 순리라... 자연의 순리라는 건 완벽히 정해진건 아니지요..
어느 누가 틀을 만들어 놓고 그에 따라 학습하게 되므로... 그거 외에는 전부 잘못된거라 매도되도록...어찌보면 세뇌가 되는거일수도..
(그 틀이란게 단지 확률적으로 높은 쪽이 선택이 되는거겠고요)   
2006-09-25 00:58
gllky337
막말들 하는 걸 보니 당신들은 마치 동성애 옹호자들인 듯 보이군요.
동성애자 인권이 존중되어야 하듯,
정상적인 자연의 순리대로 사는 대다수의 사람들이야말로
존중받아야 할 인권이 있는거죠.
혹시 동성애를 인정하고 옹호해야만 이 시대를 잘 적응하며 열린 사고를 하는 사람이라 착각들 하고 있는 건 아니지?
분명히 밝히지만, 동성애가 싫은 거지, 동성애자의 인권이 무시되야 된다고 한 게 아님을 밝혀 두는 바입니다. 제대로들 알고 댓들들 쓰시죠.   
2006-09-20 13:02
sorbet
근데 알아두세요 동성애 사이트 가입자 수가 엄청나다는거. 게다가 당신처럼 타인의 다름을 "인정하지 못하는정도"가 아니라 모르는사람이라도 "동성애자이면 무조건 싫은마음"을 갖게되는 (사상)벼엉신 때문에 떳떳하지 못한 동성애자가 훨씬 많을거란것도.   저는 이영화가 당신 두뇌속에 정처없이 부유하며 지속적인 혼란과 혐오감을 발생시켜주었으면 하네요.   
2006-03-19 11:32
sorbet
어이없네요ㅋㅋ나보다 사상이 더 메말라있어,, 지금 고3이 리플달고있게 생겼냐만은 흥분돼서 안되겠네요. 동성애가 혐오스럽다고 공적인 장소에 이따위로 게시하는게 동성애자에게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 생각 하셨나요? 그들도 사람입니다. 근데 같은 사람끼리 싫어하고 부정하는 이런 상황이라면 제가보기엔 메말라있는 것은 당신의 사상이고 세상을 말세로 만들어가는건 당신 자체같은데요/
실제로 동성애가 자연스럽지 않다면 세상엔 자연스러운게 없죠. 자연 "그 자체"인 동물들 중에는 이성애보다 동성애를 선호하는 종이 있기때문이죠. 귀찮네요 여기까지할게요.   
2006-03-19 11:25
stroof
동성애를 미화시킨것이 아니라, 20년간의 사랑을 미화시킨거요.

20년간의 사랑을 표현하기 위해 동성애를 택한 것 뿐이오.

남녀간에도 20년간 사랑이 변치 않는다는건 힘든 일인데

동성애를 택함으로 해서 그 20년간의 사랑이 더 빛나보이지 않소?   
2006-03-16 00:25
spookymallow
자연의 순리를 거스르도록 태어난게 그들 잘못은 아니지 않습니까 ㅋㅋ   
2006-03-15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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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크백 마운틴(2005, Brokeback Mount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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