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가 지금까지 같이 애니메이션을 만들어왔던 픽사와 떨어져서, 처음으로 만든 3D애니메이션이었는데요. 그만큼 사람들의 반응과 기대들도 말이 많았죠. 과연 잘 될것인가 아니면...
저도 그런 생각이 없지않아 있었고, 별 기대없이 혹은 너무 유아용 영화가 아닐까하는 생각속에 본 영화.
그러나 영화를 보는 80분동안 그런 안 좋은 생각들은 거의 안 들었죠! 조그만 '치킨 리틀'에게서 보여지는 의외의 다양한 재미들은 저를 여러모로 웃게 해주었습니다. 어떤분들은 유치하다 내용이 깊지않다라는 분들도 계실지 모르지만, 사실 어른용 애니메이션이 아니라는걸 생각한다면,, 그렇다고 너무 유치한 내용도 아니었구요.^^
꼭 현실에 다가가려는 섬세한 CG화면이 아니더라도, 우리가 2D애니메이션에 열광했던 것처럼 투박한듯하지만 정감있는 캐릭터들에 다양한 노력적인 발상들이 결합해서 재밌게 만든 영화 라는 생각이 들었죠.
디즈니가 앞으로 다양한 면에서 좀 더 발전하고 노력해서, 픽사,드림웍스,폭스등의 애니메이션과 겨룰수있는 신경지에 올랐으면 좋겠군요. 다양한 영화를 접할수있는 관객으로선 좋은 선택의 폭이 넓어지는 셈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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