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윤아와 설경구 이기에 가능했던 화면들 이었다..
나의 지나간 사랑과 시간들이 떠올랐다.. 누군가를 사랑하면서 가슴아팠던 아련했던 기억들이 떠올랐다.
엔딩이 많이 아쉬웠지만.. 개인적으로 이기우와 되었더라면 '사랑을 놓치다' 라는 제목과 더 어울리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말이다.. 현실적으로도 맞을테구..ㅋㅋ
두 배우가 아니었다면 이만큼의 내용을 이끌어 내지 못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예쁘고 멋지게가 아닌 영화속 인물을 자연스럽게 그려내려 했던 송윤아와 설경구 그리고 이휘향까지..
대사가 별로 없었지만 짝사랑 하는 마음을 대변했던 이기우의 마음과 눈빛들이 아련하게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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