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당첨된 거라서 떨리는 마음으로 보러갔었어요.
설경구씨와 송윤아씨가 출연하는거라 원체 기대했었구요..
영화자체는 슬프면서 잔잔하네요..
진짜 누구나 한번쯤 있었을 법한걸 영화로 엮어내니 그냥 공감이 마구마구...
이루어지지 않은 사람과 친구로서 편하게 지낼수있는 모습도 보기 좋았구요.
약간 허무하다는 느낌도 있었지만 그게 이 영화의 매력인 것 같았어요^^
하여튼 1월 12일 밤을 따뜻하게 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