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종일관 영화는 나에게 생각을 하게 하는 대사들을 던져줬다...
영화가 끝나고 나오면서도 진하게 남는 감동의 여운때문에 극장문을
나서면서도 일행들 대화를 나누지 않았다...차안에서도 한동안....
감독과 작가는 우리에게 하고 싶은말들을 아주 어렵지 않고 쉬운 표현으로
다가가게 해준것 같다...보기 드문 어렵지 않으며 감동적인 영화..ㅋㅋ
아주 많은것들을 생각하게 하는....
연산군을...우리를.... 그리고 인생을 생각케 하는 너무 잘만들어진 영화이다...
다시 보고싶은 그런 영화인것 같다...
영화 후반 장생의 마지막 줄타기에서의 대사들은 너무 많은걸 느끼게 했던 듯...
극의 흐름도 지루하지 않아서 좋았고...많은걸 남겨주게 해서 좋았고...
정말 두시간이 지루하지 않았다...
참고로 지난주엔 태풍을 보다가 한시간반만에 극장문을 박차고 나온적이 있었다...
너무 허술한 구성과 뻔한 스토리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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