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이라는 짧지 않은 기간을
컨셉으로 왕따가 킹카로 변신하여
첫 사랑과 다시 우연히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모든 상황이
약간 과장되긴 했지만,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소재를 가져다 옴으로써
관객들로 하여금 고개를 끄덕이며,
때로는 웃기고.. 때로는 안타깝기도 하며 잠깐씩 얄밉기도 한
주인공의 성격을 잘 드러낸 영화인 것 같다.
물론 그런 주인공이 우리의 마음을 잘 대변한다는 점에서 더욱 공감이 가지만.. ㅋ
개인적으로 내가 좋아하는 " I swear " 가 처음부분과 마지막 크레딧부분까지 장식해서
시사회가 끝난 후, 마지막 불이 켜진다음에도 계속 듣고 있었던 영화로 기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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