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위의 의견을 듣고 약간의 기대를 가지고 극장으로 향했습니다. 그래도 고소영의 연기땜에 보기전엔 걱정을 좀 했습니다. 예쁜 배우이긴 해도 연기 잘하는 배우는 아니었기에~~
그렇게 극장으로 갔는데 사람들 정말 많더라구여... 이성재..역시 코믹스런 연기와 대사~~ 음~~정마 유쾌하게 만드는 그런 배우입니다. 정말 전반은 웃겨여...미술관 옆 동물원을 보는 듯한 느낌!!! 하루를 다보선 전 만족했습니다. 이 영화가 편지만큼 성공하는 마음을 가지고 나왔습니다. 어쩜 일부러 슬프게 만든 영화일지도 모릅니다. 우린 그 사실을 알면서도 영화를 보면서 울고 싶어서 슬픈 멜로 영화를 보러 가는거 같아요. 아직 결혼도 못하고 아기를 갖고 싶지 않은 나지만... 아주 약간이라도 어머니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을거 같습니다. 가슴을 울리는 영화가 바로 이 영화 하루입니다. 영화 끝부분에 눈이 오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 어떤 장면보다 제게 가장 기억남는 부분이예요. 그 감동을 느껴보세요...100만의 기록을 바라면서.. 참고로 전 고소영을 별루 안좋아했습니다. 근데도 이젠 그녀에게 앞으로의 연기에 기대를 해보고싶습니다. 왜냐구여? 하루에서 그 가능성이 좀 보였거든요. 만점 ★★★★★ 중에서 ★★★★☆의 영화!!!